경기도 안성 도기동 유적에서 한성백제가 축성한 뒤 고구려가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목책성 유적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기남문화재연구원이 지난 9월부터 경기도 안성시 도기동 산 51-5번지 일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덩이를 파고 나무기둥을 박은 뒤 엮어 만든 방어시설인 목책성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성천과 맞닿은 구릉지에 축조된 목책성은 흙을 쌓아 만든 둔덕인 토루를 조성하고 주위에 목책을 세운 구조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토루와 목책 구덩이에서 세발토기, 굽다리접시 등 한성백제의 토기와 짧은목 항아리, 사발, 뚜껑과 손잡이가 달린 항아리 등 고구려 토기가 출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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