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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식관련 요인, 평생건강에 영향"

여성은 생식과 관련된 요인들이 평생건강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암 역학연구실의 멜리사 메리트 박사는 여성은 초경 연령, 출산 연령, 피임약 사용 등 생식과 관련된 갖가지 요인들이 모든 원인 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럽암·영양전향연구에 참여한 유럽 10개국 여성 32만 2천972명을 대상으로 평균 12.9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라고 박사는 밝혔습니다.

전체적으로 출산한 여성, 15세 이후 초경이 시작된 여성,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여성, 모유 수유 여성이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암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없는 여성에 비해 사망률이 20% 낮았습니다.

특히 26~30세 사이에 출산한 여성은 20세 이전 또는 31세 이후 출산한 여성보다 사망위험이 8~10% 낮았습니다.

또 15세 이후 초경이 시작된 여성이 12세 전에 초경을 겪은 여성에 비해 사망위험이 10%, 모유를 먹인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8% 각각 낮게 나타났습니다.

담배를 전혀 피운 일이 없거나 피우다 끊은 여성의 경우에는 피임약을 사용한 여성이 전혀 사용한 일이 없는 여성에 비해 사망위험이 10% 낮았습니다.

암 사망위험은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낮았고 출산횟수가 2~3회인 여성이 1회인 여성보다 더 낮았습니다.

심혈관질환 사망위험도 출산한 여성, 초경이 15세 이후에 시작된 여성, 모유를 수유한 여성이 낮았습니다.

메리트 박사는 여성은 생식과 관련된 요인들이 생리학적, 내분비학적 변화를 일으켜 장기간의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 의학'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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