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10대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판매글을 올린 뒤 상습적으로 돈만 가로채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일 사기 혐의로 고모(17)군을 구속하고 고군에게 통장을 빌려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군은 올해 7월부터 3개월간 포털사이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유아용 도서를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리고 물품은 보내지 않고 212차례에 걸쳐 모두 2천9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고군은 아이디(ID)나 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를 변경하며 이같은 짓을 해오다가 피해자들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학교를 자퇴하고 가출한 고군은 유흥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런 일을 벌였고, 검거 당시 남은 돈은 10여만원에 불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가출 10대 유흥비 벌려고 인터넷 판매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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