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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 안보협의회의…'北 위협' 대응 논의

앵커>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이 오늘(2일) 연례 안보협의회의를 갖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논의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연례 한미 안보 협의회의, SCM을 열어 양국 간 안보 현안을 논의합니다.

두 장관 외에 양국의 외교, 국방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오늘 회의에선 지난 5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사출시험을 비롯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공동 억제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장관은 회의 직후 공동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를 2020년대 중반까지 발전시킨다는 원칙도 재확인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논의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우리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는 이번 협의회 의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비공개 논의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오늘 회의 참석을 위해 어제 방한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한 카터 미 국방장관은 오늘 회의 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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