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이 현지시간으로 1일 총선을 실시했으나 주요 야당의 거부로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의 권력이 공고해질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총선은 지역구에서 직선으로 투표하며 임기 5년의 국회의원 125명을 선출합니다.
2010년 총선에선 알리예프 대통령의 신아제르바이잔당이 72석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AP 통신과 AFP 통신 등은 이번 총선에 앞서 야당 인사들은 후보 등록이 거부되거나 언론 자유가 제한됐다며 공정한 선거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도 아제르바이잔 당국의 제한에 따라 선거 감시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야당인 무사바트당의 이사 감바르 대표는 AFP 통신에 야당 후보들의 불참과 광범위한 선거법 위반 등에 따라 신아제르바이잔당의 승리는 기정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지난 1993년 쿠데타로 집권한 헤이다르 알리예프 전 대통령의 아들로 2003년 대선에서 승리해 아버지에 이어 대통령직에 올랐으며 2009년 대통령 3선 금지 조항을 폐지한 헌법개정으로 장기집권 토대를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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