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30대 그룹 소속 238개 계열사 가운데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284명 중 53명이 퇴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명 중 1명 꼴로 물러난 겁니다.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자리 자체도 1년간 9개가 사라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의 지난해 6월말부터 지난 6월말까지 고위 임원 퇴임률을 조사해 보니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퇴임 고위 임원들은 55.6세에 사장단에 들어가 평균 5.5년 재임하다 61.1세에 물러났습니다.
그룹별로는 신세계, 두산, 현대차, GS의 고위 임원 재임 기간이 평균 8년 이상으로 긴 반면 정부의 영향력이 큰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KT의 재임 기간은 3년 안팎으로 짧았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신세계가 퇴임한 사장급 이상 임원들의 재임 기간이 13.7년으로 가장 길었고 두산이 10.8년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대차와 GS는 각각 8.7년, 8년이었습니다.
반면 포스코가 2.9년으로 가장 짧았고, 대우조선해양은 3.2년, KT는 3.7년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화, 현대백화점, OCI는 사장단 자리가 많이 줄어든 반면 LG, 두산, 포스코는 늘어났습니다.
한화와 현대백화점, OCI는 사장 자리가 모두 3명씩 감소했으며, 삼성과 현대차도 2명씩 줄었습니다.
반면 LG그룹은 사장단 자리가 3명 늘었으며, 두산과 포스코도 각각 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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