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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값 연일 하락세…결국 신고자 포상제까지

<앵커>

감귤값이 연일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대책 마련을 위해 파파라치 포상금 제도까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효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감귤 경매가는 연일 하락세입니다.

최근 5년 동안 가격을 비교해봐도 올해 감귤값이 가장 바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상품 감귤이 여전히 무더기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가락동도매시장 관계자 :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가격도 내리막 추세다. 당장은 부패되는게 심각하다.]

제주 자치도는 비상품 감귤 유통을 차단한다며 단속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동안 110건에 213톤의 불법 유통을 적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5배나 많습니다.

2차례 이상 적발된 선과장은 사실상 영업정지까지 시켰습니다.

그러나 버젓이 비상품 감귤이 대량 출하되고, 감귤값을 계속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결국, 제주 자치도가 최후수단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비상품 감귤 출하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신고 물량에 따라 1건당 최고 5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양치석/농축산식품국장, 제주자치도 : 비상품 감귤 근절이 제주 감귤의 살길이라 이런 초강수 대책을 마련해 신고포상제, 즉 파파라치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제주 자치도가 비상품 감귤 대량 유통을 초기에 막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신고포상금제까지 처음으로 들고나오는 상황까지 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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