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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의 주범, 이병장 그는 왜 괴물이 되었는가

'윤일병 사건'의 주범, 이병장 그는 왜 괴물이 되었는가
윤 일병 사망 사건의 가해자 이 모 병장은 살인죄가 인정되어 2심에서 35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1심보다 10년이 감형된 판결이었는데, 감형의 이유는 가해자 이 병장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이 참작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병장은 2심 선고 공판장에서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교도소에서 생활했던 수감자들은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병장은 교도소 안에서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판결문까지 보여주며 억울하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군 교도소 안에서 상습적으로 다른 수감자를 폭행하고 성추행했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이병장은 대답이 느리거나 목소리가 작다는 등의 사소한 이유를 트집 잡아 피해자의 옷을 벗겨 알몸으로 만든 뒤 소변을 보았고, 심지어 섬유유연제를 먹으라며 뿌리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이 병장은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고소를 하자, 맞고소까지 했습니다.

어떻게 이 병장은 교도소에서도 윤일병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짓을 할 수 있었을까요? 도대체 무엇이 이 병장을 괴물로 만든 것일까요? 오늘(3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윤일병 사망 사건의 주범인 이 병장의 실체와 끊이지 않는 그의 악행에 대해 파헤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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