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목적지까지 차가 알아서 이동하는, 자율주행 기능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도쿄 모터쇼에서도 독일과 일본의 자율주행 신기술 경쟁이 뜨겁습니다.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독일 벤츠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입니다. 목적지를 지정하면 차가 알아서 가는 자율주행 자동차입니다. 운전은 차에 맡기고 회의든, 파티든 할 수 있도록 실내 디자인도 맞췄습니다.
일본 닛산은, 변신형 미래 차를 선보였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핸들과 계기판이 대형 모니터로 바뀌고, 페달도 사라집니다. 운전은 차가, 사람은 넉넉하게 쉬라는 겁니다.
이런 미래형 콘셉트카뿐만 아니라, 당장 쓸 수 있는 기술에서도 대세는 단연 자율주행 기능입니다.
도쿄 시내를 달리는 도요타의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고속도로 진입, 차선변경은 물론이고, 추월도 합니다.
[저속차량을 추월합니다.]
올해 도쿄 모터쇼는 자율주행의 경연장입니다. 전기차, 수소차 같은 친환경 차도 대거 선보였지만, 충전소 확보에 애를 먹는 현실 때문인지 자율주행이 더 주목받는 분위기입니다.
[하치고/일본 혼다자동차 사장 : 아직 고속도로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사고 제로입니다.]
사람을 생각하는 자율주행에는 카메라, 레이저 센서, 디자인 같은 그 나라 부품 산업의 역량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차들은 기술적으론 2020년 상용화가 가능한데, 사고가 났을 때 책임소재 같은 법률 정비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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