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29일 여행사에서 일하며 고객 여행경비를 가로챈 혐의(사기, 업무상횡령)로 김 모(38·여)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2015년 2월부터 9월 중순까지 고객 79명에게 여행경비 3억 4천300만 원을 받아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5년 전부터 개인 빚을 고객 여행경비로 조금씩 갚던 중 이를 메우기 위해 다른 고객 여행경비로 충당하는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300만 원짜리 여행상품을 250만 원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고객 70여 명은 9월 중순에 여행날짜가 됐음에도 가지 못하자 김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돌려막기로 여행상품을 팔았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모으지는 못했다"며 "결국, 초기에 할인으로 여행을 간 사람만 이득을 봤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고객 여행경비 3억여원 떼먹은 간 큰 여행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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