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에게 불만을 품은 유흥주점 종업원들이 1천만 원어치가 넘는 양주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유흥주점 종업원 김 모(3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6일 오전 5시 A(34)씨가 운영하는 수원시 영통구 주점에 침입, 임페리얼 등 1천500만 원 상당의 양주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A씨의 주점 종업원들로, 경비시스템을 해제한뒤 주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감춘 김 씨 등은 주점 내부 창고의 양주를 훔쳐 승합차 렌터카에 싣고 달아났습니다.
김 씨 등은 "월급은 적게 주고 야단만 치는 A씨를 골탕먹이고 싶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에 김 씨 등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중 한 명의 구레나룻이 유독 길었다"며 "종업원들을 상대로 한 탐문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일하던 주점서 양주 훔친 종업원…'구레나룻'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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