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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강 놓고 벨기에와 격돌…이승우 선봉

<앵커>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8강 진출을 놓고 오늘(29일) 벨기에와 격돌합니다. 에이스 이승우 선수가 선봉에 나섭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승우는 조별리그에서 골 욕심보다는 팀플레이에 주력하면서 16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벨기에 수비진이 발이 느리고 대인 방어에 약한 만큼, 최진철 감독은 스피드와 개인기를 겸비한 이승우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승우는 지난 5월 수원 JS컵에서 한 살 많은 18세 벨기에 대표팀을 상대로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습니다.

잉글랜드전에서 휴식을 취해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습니다.

주장 이상민을 중심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온 수비진도 든든합니다.

중거리 슛이 좋은 벨기에를 중원부터 철저하게 압박할 계획입니다.

[최진철/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선수들과 충분히 교감을 가졌고요. 저희 경기를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7세 대회는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하는 만큼, 우리 팀은 이 부분도 빈틈없이 대비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무실점 조 1위로 돌풍을 일으킨 어린 태극전사들은, 이제 토너먼트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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