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폐결핵 사망자가 지난 1990년의 절반가량인 150만 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에이즈(HIV)와 함께 전 세계 인구의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WHO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결핵보고서 2015'를 통해 앞으로 결핵 사망률을 줄이려면 결핵에 걸린 사실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그 간격을 줄여야 하고,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약·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기금이 계속 확충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 지난 2000년 유엔의 새 천 년 개발목표가 설정된 이후 5년 동안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로 4천300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면서 2000년 이후 결핵 발병률은 매년 1.5%씩 떨어졌다고 밝혔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 결핵 통제를 통해 많은 생명을 구하고 환자들을 치료했다"면서 "하지만 결핵을 퇴치하려면 이런 노력을 더욱 확대하고 연구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결핵으로 숨진 사람은 150만 명이며, 에이즈로 숨진 사람은 12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WHO "결핵 사망자 1990년의 절반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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