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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다' 류혜영, 이 여배우를 주목하라

'그놈이다' 류혜영, 이 여배우를 주목하라
배우 류혜영이 영화 '그놈이다'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눈길을 끈다.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류혜영은 주인공 '장우'(주원)의 하나뿐인 여동생 '은지' 역을 맡아 극 초반 흐름을 이끌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류혜영은 쾌활하고 밝은 ‘은지’ 캐릭터에 배우 본연의 매력을 더해 생동감 있게 그려냈으며 실제 부산 출신임을 의심하게 할 만큼 실감나는 사투리 연기로 현장 스태프는 물론 언론,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류혜영은 ‘은지’가 범인에 의해 살해당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장우'에 의해 발견되는 장면을 위해 4시간에 걸쳐 수중 촬영을 감행, 열연을 완성해냈다.

류혜영은 2007년 단편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이후 2013년 영화 '잉투기'를 통해 그 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부상했다. 이어 영화 '만신', '나의 독재자', KBS드라마 '스파이' 등 스크린 안팎에서 활약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한편, 류혜영은 최근 영화 '해어화'의 촬영을 마치고 오는 11월 6일(금) 첫 방송을 앞둔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 역을 맡아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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