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에 대해 처음으로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종헌)는 중국에 서버를 두고 기업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이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36살 김 모와 50살 한 모 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달아난 이 업체 대표 36살 강 모 씨 등 일당 13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폭력조직이나 보이스피싱 일당 등에 국한돼 적용하던 것을 인터넷 도박 운영자에게까지 확대한 것입니다.
이 조직은 웨이하이와 상하이 등 중국 내 4곳에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 본부를 차려 놓고, 2011년 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국내외 13만여명에게서 4천200억원 상당의 판돈을 송금받아 800억여원의 불법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홍보팀, 사이트 운영팀, 국내 현금인출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이들은 해킹으로 확보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등을 보내는 방식으로 도박 참가자를 모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인터넷 도박장 운영자 등에 '범죄단체 조직'혐의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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