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여전히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MDA에 따르면 호세프 정부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8.8%에 불과했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70%에 달했고, 20.4%는 '보통', 0.8%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그나마 지난 7월 조사 때보다 개선된 것이다.
당시 조사에서는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 7.7%, 부정적 70.9%였다.
이번 조사에서 호세프 대통령 개인에 대한 평가는 지지 15.9%, 반대 80.7%, 무응답 3.4%로 나왔다.
이 역시 7월 조사 때의 지지 15.3%, 반대 79.9%, 무응답 4.8%보다는 소폭이나마 나아진 것이다.
조사는 지난 20∼24일 전국 136개 도시 2천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앞서 다른 여론조사업체 이보페(Ibope)가 지난달 말 내놓은 조사 결과에서 호세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10%, 보통 21%, 부정적 69%로 나왔다.
호세프 정부에 대한 평가는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이 측근 비리에 연루돼 의회 탄핵으로 쫓겨난 1992년 수준과 비슷하다.
당시 콜로르 정부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8%였다.
(연합뉴스)
브라질 호세프 정부 국정평가 여전히 '바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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