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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리우서 꼭 선수로 뛰고 싶다" 굳은 다짐

<앵커>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으로 활약하며 대회 흥행에 큰 역할을 했던 최경주 선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내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꼭 선수로 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골프 꿈나무들을 지도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최경주는 아직도 프레지던츠컵만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고 말했습니다.

[최경주 PGA 8승/2015 프레지던츠컵 수석 부단장 : 감동 그 자체였죠. 뜨거운 열기가 아직 안 식었어요. 이게 몇 년 갈 거 같아요, 저는 너무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 만세였습니다.]

또 프레지던츠컵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골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전 세계 15억 인구가 봤다고 그러니까. 골프에 대한 그런 (부정적)이미지 깼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최경주의 남은 목표는 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입니다.

[제가 운동선수로 평생을 살았는데 올림픽 트랙 있지 않습니까? 선수단 입장, 그걸 제일 해 보고 싶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76위인 최경주가 올림픽에 나가려면 내년 7월까지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50위권까지 가기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합니다.]

46살로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그래서 더 의미가 있고 각오가 새롭습니다.

[이번이 현역으로는 마지막 기회인데 정말 다짐을 단단히 하고 있고, 설령 선수로 못 간다 하더라도 뭔가를 만들어서라도 갈 겁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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