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골프장에서 이색 스포츠 경기가 열렸습니다.
바로 축구와 골프가 만나 탄생한 ‘풋골프(footgolf)’라는 색다른 퓨전 스포츠 경기입니다.
풋골프의 경기 룰은 기존의 골프와 비슷합니다. 일반 골프 코스를 그대로 이용하며 9홀, 또는 18홀을 차례로 돌면서 가장 적은 슛으로 경기를 마치는 선수가 우승하게 됩니다. 클럽 대신 발을 사용하고, 홀 크기도 축구공 크기에 맞게 21인치로 늘어났습니다.
생각보다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국제풋골프연맹(FIFG)이 지난 2012년 영국에서 만들어졌고, 현재 스페인, 벨기에,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호주, 미국 등, 전 세계 22개국이 가입해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 펼쳐진 ‘2015 풋골프 챔피언십’ 경기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소개합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수지 / 편집 :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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