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랴스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 지원을 위해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 전투기들이 먼지 등 사막의 가혹한 환경 탓에 전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USA투데이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시리아에 투입된 러시아 전투기 3분의 1가량과 수송기의 절반 정도가 막의 가혹한 환경탓에 장비 등이 피해를 입어 사실상 지상 기지에 묶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러시아가 먼지가 많은 사막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공습 횟수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 컨설팅 기업인 틸 그룹의 분석가 리처드 아불라우피아는 이 신문에 "예비 부품과 지원 인력이 부족해 작전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병에선 병참 능력이 중요하지만, 러시아는 이런 경험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외국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한 경험이 적은 탓에 빚어진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90년 이라크에 대한 '사막의 폭풍' 작전 당시 공습 작전을 기획한 데이비드 뎁튤라 예비역 공군 중장은 전투지역에서 미 공군기들의 출격준비율은 90%를 웃돈다면서 러시아의 경험 부재와 병참 문제 등을 고려할 때 70% 정도의 출격 준비율은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수송기의 출격 준비율은 상당히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미국 "시리아 공습 러 전투기 3대 중 1대 가동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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