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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가던 여성 치여 숨지게 한 뺑소니범 구속

전남 강진경찰서는 26일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여성을 차로 쳐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로 신 모(50) 씨를 구속했습니다.

신씨는 지난 23일 오전 4시 45분쯤 강진군 군동면의 한 도로에서 125cc급 오토바이를 몰고 인근 교회에 새벽기도를 하러 가던 A씨를 자신의 엑센트 승용차로 추돌해 숨지게 한 뒤 아무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씨는 당시 짙은 안갯속에 제한속도 시속 60km 구간인 도로를 시속 95km로 과속 운전하다가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뒤 45m가량 끌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집으로 달아나 인근 풀숲에 차량을 숨겨 두고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자택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11시간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뺑소니 사범 조기 검거를 위해 사건 발생 시 지방청 전문가와 일선 경찰서 담당자들이 '광역 뺑소니 검거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 올해 전남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 사고 10건의 용의자를 모두 붙잡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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