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한국 U-17 대표팀이 묵는 칠레 코킴보 숙소에서 특별한 음식이 마련됐습니다.
U-17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무패행진으로 16강에 진출한 리틀 태극전사들을 위해 최진철호 지원스태프가 조별리그를 무사히 마친 선수들을 위해 깜짝 선물로 김치찌개를 준비한 건데요, 오는 29일 벨기에와 16강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데는 고향 음식이 최고의 보양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지내는 코킴보에는 한인교포가 살지 않아 한식당 자체가 없는데요, 다행히 지난 18일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 당시 산티아고에 사는 교민들이 보내준 김치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김치찌개를 한 그릇 받아든 선수들은 "아∼죽겠어요. 바로 이거예요"를 연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한참 먹성 좋은 17세 소년들의 김치찌개 '먹방'을 SBS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영상제공 : 대한축구협회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이병주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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