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주서 암모니아 누출…10여 명 호흡 곤란 증세

<앵커>

어제(25일) 저녁 충북 청주의 한 가스제조업체에서 액체 암모니아 10리터가 기체 상태로 누출됐습니다. 길 가던 30대 남성과 근처 공장 직원 10여 명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 기자입니다.

< 기자>

청주시 오창읍의 한 특수가스 제조업체.

어제저녁 6시쯤 화학가스가 유출됐다는 신고와 함께, 119 화학차를 포함한 8대의 소방차가 출동했습니다.

암모니아 저장탱크를 잇는 관로에서 가스가 새어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누출 당시, 액체 암모니아 10리터가 기체 상태로 유출되면서 주변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지나던 30대 남성이 흰색 화학가스에 노출돼, 안구 손상과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가스 누출 피해자 : 여기서 내가 숨을 쉬면 죽는다는 생각에 눈 감고, 숨 참고 계속 달렸어요.]

인근 공장의 근로자 등 10명도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응급 처치를 받고 치료 중입니다.

[근처 공장 직원 : 냄새보다는 눈이 매웠고, 밥을 못 먹고,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와서….] 

수년째 계속되는 가스유출 사고에 인근 주민들은 공포감에 시달렸습니다.

[인근 아파트 관계자 : (가스 누출 때문에) 2번이나 방송을 했어요. 누출됐다고 방송하고, 이상 없다고 방송했죠.]

지난 3월에도 청주에서 유해물질이 누출돼 1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등, 가스유출로 인한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