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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폭스바겐1만 대 엔진도 손봐야…1년 걸려

폴크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국내의 리콜 대상 차량 9만6천대 가운데 1만대는 소프트웨어 수정 외에 엔진도 손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차량의 리콜이 시작되려면 앞으로 1년 가량 기다려야 할 전망입니다.

독일 교통부 장관과 폴크스바겐그룹 측은 유로 5 환경기준에 따라 제작된 EA 189 엔진 장착 차량 가운데 1.6 모델은 엔진 부품 교체 등 하드웨어 수리가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2.0ℓ 모델은 소프트웨어만 수정하면 돼, 내년 1월부터 리콜이 가능하지만 1.6 모델은 하드웨어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려 내년 9월 이후에나 리콜할 수 있을 것으로 독일 정부와 폴크스바겐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리콜 대상 9만5천581대 가운데 1.6 모델은 제타 1.6 TDI, 골프 1.6 TDI, 폴로 1.6 TDI 등 모두 9천873대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본사에서 리콜 시기 등 구체적 내용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우디코리아는 리콜 대상 2만9천941대가 모두 2.0 TDI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젤 스캔들의 여파로 폴크스바겐의 10월 판매량은 반토막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매량이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예상 이상으로 판매가 좋지 못하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처하는데 집중하느라 10월에는 프로모션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아우디코리아 측은 이번 사태로 판매에 큰 지장이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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