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NC 누르고 2년 만에 한국 시리즈…'뚝심'의 두산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두산이 웃었습니다. 뚝심 있는 강공 작전으로 NC에 역전승을 거두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2대 0으로 끌려가던 4회부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발가락 골절에도 투혼을 이어가고 있는 양의지가 솔로 아치를 그렸고, 5회에는 노아웃 2루에서 정수빈이 번트 대신 강공을 택해 동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허경민이 우전안타로 기회를 이어가자, 김현수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습니다.

두산은 5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고, 두 점 차로 쫓긴 7회부터 마무리 이현승이 나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6대 4로 이긴 두산은 벼랑 끝에서 2연승을 거두며 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타격감도 괜찮고, 선수들의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강공을 해도 분명히 성공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좀 있었습니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NC는 9회 외야수 나성범을 마운드에 올려 마산 홈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뚝심의 가을 야구로 한국 시리즈에 오른 두산은 모레(26일)부터 정규시즌 1위 삼성과 7전 4선승제로 우승컵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