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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행진' 리틀 태극전사, 조 1위로 16강 진출

<앵커>

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리틀 태극전사들이 잉글랜드와 비겼습니다. 조별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표팀은 지난 기니전과 선발 명단 5명을 바꿨습니다.

그래도 유럽의 강호 잉글랜드에 밀리지 않았습니다.

이승우가 빠진 공격진은 박상혁과 이상헌이 이끌었고, 처음 출전한 골키퍼 이준서를 중심으로 수비진도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0대 0으로 비긴 대표팀은 2승 1무를 기록해 2승 1패의 브라질을 제치고 B조 1위가 됐습니다.

[이상민/ U-17 축구대표팀 주장 : 지금 분위기 자체가 좋기 때문에 더 노력해서 (16강전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질과 첫 경기부터 돌풍을 일으킨 어린 태극전사들은,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형님들이 4강 신화를 썼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와 똑같은 승점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약속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A조 3위를 확정한 홈팀 칠레 또는 에콰도르나 벨기에가 유력한 D조 3위 팀과 16강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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