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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통학버스 기사, 만취 상태로 100km 넘게 운전

술에 취한 상태로 대학생 10여 명을 태우고 100km가 넘는 거리를 달린 대학 통학버스 기사가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어제(23일)저녁 7시 5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45km 지점에서 경찰이 충북 제천의 한 대학교 통학 버스를 발견하고 갓길에 세웠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버스 기사 50대 김 모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55% 상태였습니다.

당시 버스는 학생 13명을 태우고 충북 제천에서 출발해 110여 km를 달려 경기도 부천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점심을 먹으며 반주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명이 기사가 술을 마신 것 같다며 부모에게 연락했고, 이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버스 추적에 나선 경찰은 학생과 연락을 거듭하며 위치를 파악, 버스를 세우고 김 씨를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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