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16강을 확정한 대표팀의 최진철 감독이 주전들의 체력 비축을 위해 내일(24일) 새벽 잉글랜드전에는 선발 명단을 대폭 바꾸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최진철 감독은 그동안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여러 명 내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16강전에 대비해 주전들의 체력 안배와 부상 방지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벤치 멤버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최진철/U-17 축구대표팀 감독 : 기존에 있는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은 잉글랜드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해, A, C, D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16강전을 치릅니다.
패하면 브라질-기니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 2위가 결정됩니다.
조 2위가 되면 F조 2위와 만나는데 현재로는 파라과이가 유력합니다.
선수들은 16강 상대를 고른다는 생각 없이 끝까지 집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유주안/U-17 축구대표팀 공격수 : 무조건 승리해서 조 1위로 올라가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러시아에 졌던 북한은 남아공과 2차전에서, 전반 9분 만에 1명이 퇴장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주고 끌려가다, 역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 1대 1로 비겼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