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안철수 "상대 두들겨 눕히는 정치보다 국민 마음을 봐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오늘(23일) "나의 초심은 낡은 정치를 바꾸는 것으로 지금도 그 신념에 변함이 없고 열심히 버티며 정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의과대 초청으로 연 특강에서 '결단의 순간과 선택의 원칙'을 주제로 자신이 의사, IT전문가, 벤처기업가, 교수, 정치인까지 5번 직업을 바꾼 삶을 소개했습니다.

안 의원은 특강에서 "정치인들이 나를 보고 세상물정 모른다고 하는데 참 기가 막히더라"며 "나처럼 안철수연구소를 하면서 어음깡도 안 해본 사람들이 오히려 더 문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낡은 정치를 바꾸는 것이 과연 가능할 것 같으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안 되면 되게 해야 한다.그것이 내가 정치하는 이유"라며 강조했습니다.

이어 "여의도에서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상대방을 두들겨 눕히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국민이 심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예로 그는 "과거에 (한나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성공해 자기들이 이긴 줄 알았지만 이후에 (선거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았지 않느냐"며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바닥에 쓰러진 사람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주면 오히려 승자가 되는데 지금 낡은 정치에서는 눈앞에 상대만 눕히면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착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스트레스를 주로 어떻게 해소하느냐는 한 의과대생 질문에 "정치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어떤 사람은 주로 원망을 하고 어떤 사람은 뭘 고쳐야할지 스스로 고민하더라"며 "남을 원망하는 사람은 얼굴이 상하고 내게서 찾은 사람은 그대로더라"라고 답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