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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들 또 '뒷북'…삼성엔지니어링 신용등급 강등

신용평가사들이 삼성엔지니어링이 예상하지 못한 대규모 손실을 냈다며 뒤늦게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BBB+'로 내리고 감시 대상 하향검토에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등급 강등은 프로젝트 관리 등 사업역량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졌고 1조5천억 원의 영업손실 인식으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져 재무 안정성이 크게 훼손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신평은 설명했습니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도 전날 삼성엔지니어링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강등했습니다.

나이스신평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면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어 하향 검토 등급 감시 대상에도 등재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 3월 말까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1조2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장부가 3천500억원의 사옥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와 차입금 상환능력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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