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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뉴스] 박지성·이영표…유럽서 첫 맞대결 벌인 10년 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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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뉴스를 되돌아보는 SBS 비디오머그의 '그때뉴스'. 오늘은 10년 전인 지난 2005년 10월 23일 SBS 8뉴스에서 다룬 '박지성과 이영표, 유럽서 첫 맞대결'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과 토튼햄의 공격수 같은 왼쪽 수비수 이영표.

포지션과 활동공간이 서로 달라 정면충돌은 피했지만 둘은 팀의 중심이었습니다.

공격의 불씨는 박지성이 먼저 당겼습니다.

박지성은 여러차례 몸을 던지는 과감한 플레이로 90분 내내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후반 38분에는 회심의 슈팅으로 첫 골과 팀 천 호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박지성에 뒤질세라 이영표도 펄펄 날았습니다.

이영표는 전반 15분 환상적인 헛다리짚기로 페널티킥을 유도했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영표는 맨체스터 특급 호나우두를 완전 봉쇄하며 철벽수비도 과시했습니다.

이영표는 팀내 최고인 8점을 받으며 시즌 두 번째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습니다.

[이영표/토튼햄 핫스퍼 : 어제 경기는 저에겐 상당히 특별했고 지성이가 특히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만족스런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돌파.

물오른 개인기로 축구종가 팬들을 매료시키는 현란한 플레이.

태극듀오 박지성과 이영표의 첫 맞대결은 모두가 승자였습니다.

취재 : 한종희, 기획 : 김도균,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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