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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선 틀어막은 니퍼트…내일 5차전서 결판

<앵커>

니퍼트가 두산을 또 한 번 살려냈습니다.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NC에게 기우는가 싶었던 분위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전 때 완봉 역투를 펼친 뒤 사흘만 쉬고 등판했지만, 니퍼트는 변함없이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최고 구속 154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전날 19안타를 몰아친 NC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7회까지 볼넷 없이 삼진 6개에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2회부터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결정력이 아쉬웠던 두산 타선은 6회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오재원의 원바운드 타구가 전진수비를 펼치던 NC 1루수 테임즈의 키를 넘어 2타점 적시타가 됐고, 고영민이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추가해 NC 선발 해커를 강판시켰습니다.

두산은 7회 김현수의 1타점 2루타와 8회 허경민과 민병헌의 연속 2루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 팬들 앞에서 7대 0 완승을 거두고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선수들이 그래도 잘 집중력 발휘해서 점수 냈던 게 그게 주요했다고 봅니다. 이 좋은 분위기로 5차전까지 이어갔으면 하는 게 감독의 바람입니다.]

NC는 다승왕 해커가 1차전에 이어 또다시 니퍼트와 맞대결에서 고개를 숙인 데다, 타선마저 5안타로 침묵하며 완패를 당했습니다.

내일 마산에서 열리는 마지막 5차전 선발로 두산은 장원준, NC는 스튜어트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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