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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비준·노동입법 요청…文 "시각차 확인"

<앵커>

교과서 문제뿐 아니라 노동시장 개편과 내년 예산안 같은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여야 간에 확연한 시각차가 드러났습니다. 앞으로의 정국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고편을 보는 듯한 만남이었습니다.

이어서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진 만큼 노동개혁 5개 법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시켜달라고 여야 지도부에 요청했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노동개혁 입법은) 가정경제를 회복시키고 국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한중 FTA와 관련해선, 발효가 늦어지면, 하루에만 약 40억 원의 기대수출액이 사라진다며 다음 달 중순까진 비준절차를 국회가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 내 처리도 요청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노동개혁 입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장 개편 입법은 노사정 대타협을 위반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측은 의견이 일치된 건 청년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 부분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한마디로 왜 만나자고 했는지 알 수 없는 회동이었습니다.]

야당은 또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로 KF-X 사업이 파행위기를 맞은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는데, 박 대통령과 여당 측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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