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의 도시 포항에 걸맞는 스틸아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철을 소재로 한 세계에서 유일한 전시회인데요, 도심 곳곳에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철을 소재로 한 포항 스틸아트 축제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영일만 친구를 표현한 이 작품은 무려 무게가 35톤에 달합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철을 소재로 하는 스틸아트 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철강 기업, 시민들이 만든 작품 80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김갑수/포항시 시립미술관장 : 21세기 조각 가볍습니다. 얘기 자체가 생기발랄하고 개인적이고 마치 도화지에 연필로 그림을 그리듯이 드로잉류의 이런 작품들이, 작가들이 제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돼 지난 주말에는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한소리/인천시 : 미술에 관심 있었거든요. 작가님들 잘 모르는데 한국 작가들 다 볼 수 있었다는 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축제운영위원회는 이곳 행사장에 전시돼있는 철 조각품은 물론이고 포항운하와 포항시립미술관 등에 산재해 있는 스틸아트 작품에 대해 관광객들에게 아트투어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포항운하와 영일대 해수욕장 등 곳곳에 스틸 조각 작품 90여 점도 설치돼 도심 전체가 스틸아트로 꾸며진 듯합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포항에서만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스틸 축제인데요. 멋진 작품도 감상하고 포항의 맛과 멋을 즐기시며 한 박자 쉬어가기 바랍니다.]
올해로 4번째인 스틸아트 페스티벌은 작가와의 만남과 철과 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포항시는 앞으로 스틸아트 어워즈상 제정과 IT, 나노기술과 아트가 융합된 세계적인 스틸아트 축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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