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동남아 카지노에서 수십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경비용역업체 H사 대표 65살 한 모 씨와 금융투자업체 P사 대표 43살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 씨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베트남과 필리핀의 호텔 카지노에서 최소 35억 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2013년 12월 베트남에서 최소 판돈 20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입니다.
두 사람은 원정도박 브로커 50살 신 모 씨가 알선하는 일명 '정킷방'에서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 씨는 조 씨가 현지에서 빌린 돈을 도박으로 잃고 갚지 않자 검찰에 고소까지 했습니다.
신 씨는 도박장소개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그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가 드러난 기업인은 8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화장품 업체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 등 3명이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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