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 어린이집이 정부의 '보육예산 줄이기'에 맞서 오는 26일부터 집단휴원에 들어갑니다.
민간 어린이집연합회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보육교사들의 연차휴가 동시사용과 집단휴원 등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는 어린이집 1만 4천 곳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등록된 영유아 규모는 70만 명에 이릅니다.
연합회 측은 "정부와 여당이 만 0~2세의 영아반 보육료 예산을 3% 인상할 것처럼 발표했지만 국회 예산안에는 영아반 보육료 지원단가가 동결됐고 총액은 1천460억 원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만 3~5세의 누리과정 보육 예산이 교육부와 복지부 어느 곳에도 편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는 "영아반 보육료는 최소한 10% 이상 인상이 필요하며,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 1인당 30만 원 지원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연합회 측은 이번 집단휴원에 민간 어린이집의 절반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은 오늘(22일)부터 학부모들에게 집단휴원 계획을 알리고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대책회의를 열고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격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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