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지적장애 여성을 유인해 대부업체에서 여성 명의로 4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37살 전 모 씨를 구속하고 32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PC방에서 지적장애 3급인 최 씨를 알게 된 후 지난 2월 최 씨를 경기도 수원의 한 모텔로 불러 "대출받은 돈으로 함께 살자"고 말했습니다.
이후 대출에 필요한 문서 등을 위조해주는 이른바 '작업대출' 업자에게 최 씨를 데려가 최 씨의 신분증과 공인인증서 등을 넘겨주고 7개 대부업체로부터 모두 3천950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전 씨는 3년 전에도 지적장애 여성을 상대로 절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장애인인권센터에 문의한 결과 지적장애인 대상 유사 피해가 많다"며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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