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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NC, 두산 대파…"1승 남았다"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가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면서 두산에 완승을 거둬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2차전까지 꽉 막혀 있던 NC 타선이 3차전 들어 무섭게 폭발했습니다. 1회, 박민우의 2루타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플레이오프 들어 처음으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2회, 박민우의 송구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3회 소나기 안타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테임즈와 이호준, 이종욱과 손시헌의 연속 적시타로 넉 점을 내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 등판에 나서 5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하던 손민한이 6회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교체됐지만, 두 번째 투수 이민호가 5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 불을 껐습니다.

그리고 7회, 다시 타선의 힘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손시헌의 밀어내기 볼넷과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결정적인 실책,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대거 다섯 점을 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9회 최재원과 노진혁의 홈런까지 더해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 16점을 올린 NC가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차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경문/NC 감독 : 3경기째 접어드니 마음이 편해진 것으로 느낄수 있었고, 그동안 안타가 없던 선수들이 안타가 나왔기 때문에 덕아웃에서 편하게 경기를 봤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긴 NC는 해커를,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니퍼트를 오늘(22일) 4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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