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격화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 충돌에 대해 "전혀 낙관적이지 않다"고 우려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외교관들이 전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방문 중인 반 총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비공개로 열린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 20일부터 유혈 충돌로 긴장이 고조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각각 방문해 양측 지도자에게 충돌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당시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위험한 긴장 상태에서 양측이 모두 물러서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지금의 불안정한 상황이 팔레스타인의 국가 건립 희망과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열망을 해치고 있다"며 "양측은 위험한 나락으로 빠져들 수 있는 것을 피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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