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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바닥 드러낸 '도담삼봉' 주변

가뭄에 바닥 드러낸 '도담삼봉' 주변
극심한 가뭄으로 단양팔경의 하나인 충북 단양군 매포읍 도담삼봉 주변 남한강 곳곳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유유히 강물이 흐르던 곳에 수풀이 무성합니다.

남편봉과 처봉, 첩봉 등 3개의 봉우리로 이뤄진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힙니다.

1983년 충주댐 완공으로 3분의 1가량이 물에 잠겼습니다.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은 자신의 호를 '삼봉'으로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을 좋아했습니다.

도담삼봉은 강원도 정선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온 것으로, 이 때문에 단양이 해마다 정선에 세금을 물었는데 어린 정도전이 이를 중단시켰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정도전은 "우리가 삼봉을 갖고 온 것도 아니고 오히려 물길이 막혀 피해가 막심하다.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 때문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다시 가져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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