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사위성이 미국 통신위성에 접근하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주장에 대해 러시아 측이 "충돌 위험이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러시아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우주정책연구소는 자국 위성 '루치'가 미국 측 통신위성에 지나치게 접근했다는 미국 전문가의 지적에 대해 "우려는 이해하나 충돌이나 혼선이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작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소는 "루치는 단순한 통신위성으로 규정을 위반한 것은 없으며 어떤 측면에서도 '공격자'가 아니다"라면서 "어떤 위성도 어설픈 움직임을 보일 수 있으나 충돌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공군 출신으로 비영리 기관인 '시큐어 월드 재단'의 기술 고문인 브라이언 위든은 이달 초 '더 스페이스 리뷰' 사이트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루치가 통신위성 사이에 끼어드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정체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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