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가 현지시간 20일 시리아 영공에서 양국의 전투기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항공안전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미국 국방부와 러시아 국방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에 이어 최근 러시아도 시리아 내전 사태에 개입해 공습 작전을 수행하면서, 양국 전투기 간 우발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이 열리기 얼마 전에 미국과 러시아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쿡 대변인은 특히 양국 전투기들이 '안전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각서에 포함됐다고 밝혔으나,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할지 등 구체적 내용은 명시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미국·러시아, 시리아 상공 '충돌방지' 양해각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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