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와 대기업의 수직계열화로 성장이 가로막힌 서비스업을 키워야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 KDI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비스산업과 청년 일자리에 대한 토론회'에서 이런 주장을 폈습니다.
최 연구부장은 "청년 취업난이 악화된 것은 미래의 청년층 일자리로 기대되는 금융보험, 교육, 보건의료, 관광 등 7대 유망 서비스산업 성장이 정체하면서 일자리 창출이 부진해졌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밝혔습니다.
이 자리는 KDI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국회경제정책포럼이 함께 만든 것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산업에서 어떻게 하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 한국의 청년 실업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최 연구부장의 분석입니다.
지난해 25∼29세 남자 실업률은 10.1%로 OECD 평균인 9.7%보다 높고 일본 5.6%, 미국 7.4%, 영국 7.4%를 훌쩍 뛰어넘는 수칩니다.
최 연구부장은 청년 실업난 해소의 해법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서비스업의 성장 여건 조성에 주목했습니다.
고용 창출력이 높은 7대 유망 서비스산업 취업자 수 비중은 2009년 27%에서 2013년 26%로 후퇴했기 때문입니다.
최 연구부장은 "지금까지는 내수만 서비스산업의 대상이었지만 글로벌 경제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떠오르고 있다"면서 "서비스업 수출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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