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퉈전 "한·중, 신뢰·협력·교류로 가장 좋은 시기 맞아"

퉈전 "한·중, 신뢰·협력·교류로 가장 좋은 시기 맞아"
퉈전(55)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은 21일 "중국과 한국은 정치적인 상호 신뢰와 경제무역 부문의 협력, 인문 교류가 함께 발전하며 조화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양국 관계는) 가장 좋은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공산당의 선전과 사상 부문을 총괄하는 중앙선전부 2인자인 퉈 부부장은 이날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한국어판 출간기념 포럼 행사에 참석해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인문적으로도 많은 유사성을 갖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상호보완성이 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진핑 국정운영을 말하다' 국내 번역서는 미래엔 출판사의 임프린트 와이즈베리를 통해 최근 출간됐다.

2012년 11월 15일부터 2014년 6월 13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식석상 발언과 담화, 연설, 문답, 축하서신 등 79편의 글과 일상을 담은 사진 45점 등을 통해 국정운영 철학과 입장, 개인적 면모 등을 담았다.

이는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중앙문헌연구실, 중국 외문국 등 국가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출간한 저술로, 출판 자체가 중국의 국가전략 차원에서 추진돼왔다.

지난해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서 소개된 이래 현재 100여개 국가와 지역에 출간됐으며, 총 발행부수만 520여만부에 이른다.

퉈 부부장은 "중국 공산당 제18차 대회 이래 시 주석의 국정운영에 관한 중대한 전략과 사상, 이론관, 중대전략 포석 등을 전면적으로 담고 있는 책"이라며 또 "새로운 시대 상황과 당과 국가발전에 관한 중대한 이론, 현실적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중국의 발전 이념과 발전 과정, 대내외 정책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증진시킴은 물론, 중국의 개혁 발전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꿈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번역 출간을 기한 퉈 부부장의 방한은 시 주석이 주창한 중국의 꿈 실현을 위한 국가전략과 거대한 포석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퉈 부부장은 시 주석의 글을 통해 깊은 문화적 저력과 넓은 시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과 현대적 가치 접목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수 차례 강조했다.

퉈 부부장은 "중국 공산당의 국정이념에는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지혜가 녹아있음도 뚜렷하게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 주석이 주창한) 중국몽(中國夢)의 본질은 국가 부강과 민족 부흥, 인민의 행복이며, 이는 세계 각국 국민들의 행복한 삶 추구와도 서로 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이론이지만, 언어가 소박하고 글의 품격이 참신하며, 생동감이 넘쳐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지도자의 평상시 소박함과 자연스러움, 솔직함도 공유해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퉈전은 허난(河南)성 팡청(方城) 출신으로 1982년 우한(武漢)대학 졸업 후 경제일보에서 총편집 등을 역임했으며 관영 신화사 부사장과 광둥성 선전부장을 거쳐 최근 부부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 유명 주간지의 기사검열을 주도하는 등 언론통제 이력이 현지에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날 포럼 행사엔 중국측에서 방쩡훼 외문출판사 대표 등이, 우리 측에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 박노황 연합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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