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에서 직원이 잇따라 결핵에 걸려 방역 당국이 전염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의심환자 신고를 받아 조사한 결과,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근무하는 직원 30대 A씨와 20대 B씨가 활동성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건강검진 결과 결핵 이상소견을 받고 거주지 근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결과 활동성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휴게실과 식당 등 좁은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직원 469명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는 결핵균이 소멸하기 때문에 출입문이 개방된 카지노 홀은 조사 범위에서 제외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결핵은 좁은 공간에서 기침할 때 균이 공기 중에 퍼져 전염된다"며 "카지노를 방문하는 손님의 경우, 넓은 공간에서 잠깐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은 현재 거주지 근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서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3백여 명의 혈액 채취를 마쳤으며 오늘(21일) 완료할 방침입니다.
강원랜드 직원 2명 결핵 '확진'…500여 명 감염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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