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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IS 가담 시도 내국인 2명 추가 적발"

<앵커>

몇 달 전 한국인 김 모 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IS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있었는데, 이런 시도를 하다가 적발된 내국인이 2명 더 있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IS에 동조하는 외국인들이 사제 폭탄 원료를 밀수하려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IS에 가담한 김 모 군 외에도 내국인 2명이 IS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됐다고 국정원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들의 여권을 빼앗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IS에 동조하는 외국인 5명이 사제 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원료인 질산암모늄을 밀수하려다 역시 적발됐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이철우/새누리당 의원, 정보위 간사 : 사제 폭탄은 많은 사람을 살상할 수 있는 거라 우리나라가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겁니다.]  

국정원은 IS에 가담한 김 군에 대해선 지난 5월까지는 행방을 알 수 있었지만, 그 후론 동향 파악이 안 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동향에 대해선 4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시기가 임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며 핵 배낭을 만들 정도의 기술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신경민/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보위 간사 : 핵 부대 마크 부대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아직까지 북한이 핵 소형화 기술은 없다고 본다.]  

국정원은 또, 이번 달 북한이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를 해킹했으며 국정감사 기간 국회의원 5명과 보좌관들의 개인 컴퓨터 10여 대에서 국감 자료도 해킹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 국정원 "IS 가담시도 내국인 적발해 출국금지"
▶ "폭탄원료 국내 밀수입 시도 IS 동조 외국인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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