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식당과 주유소 등에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58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경운기에 기름을 넣은 뒤 "정량보다 적게 줬으니 돈을 되돌려달라"며 1시간 동안 주유기 앞에 경운기를 세우고서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기계면 일대 식당, 주유소, 슈퍼마켓 등에서 26차례나 영업을 방해하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업 방해를 견디지 못한 한 영업장은 2회에 걸쳐 그에게 몇만원의 돈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씨는 영천시 임고면에 살면서 경운기로 2시간 걸리는 포항 기계면까지 가서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는 예전에 농사를 지었으나 현재는 특별한 직업이 없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행패를 부리는) 낙으로 살았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2시간 거리 원정…행패 부리는 낙으로 산 동네폭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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