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음달부터 공공시설과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라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이 많았습니다.
트위터 닉네임 '짬뽕'은 "난 탄산음료 잘 안먹지만 왜 선택의 자유를 없애지? 건강을 위해서라니…. 탄산음료가 문제야? 직장에서 주는 스트레스가 문제야?"라며 "탄산이는 죄가 없어요!"라고 썼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yunb****'는 "지금 21세기 맞죠? 참나. 살다살다 별일이 다…."라고 했고 'oper****'는 "이제 별의별걸 다 간섭하는구나. 왜 비만 유도하는 햄버거 피자도 팔지 말지?"라고 꼬집었습니다.
'newl****'도 "건강을 위해서라면 탄산음료 이상으로 설탕 많이 든 오렌지쥬스도 판매 금지하라"며 이번 조치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탄산음료가 비만·당뇨·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등 시민 건강을 해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는 서울시의 설명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트위터리안 'Sist****'는 "미국처럼 물 아닌 탄산음료를 벌컥벌컥 마시는 문화가 아니라면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나? 일단 일반 음료 설탕 함유량을 줄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hong****'는 "지하철 자판기에서 탄산음료를 없애겠다는 정책을 철회해 주기 바랍니다. 학교도 아니고, 개인의 사적 자유를 왜 공권력으로 제한받아야 하는지요? 하다못해 학교 일선에서도 학생인권조례가 지정되는데요"라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직접 트위터 멘션을 보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abck****'는 "사실 모든 캔음료와 캔식품은 환경호르몬 덩어리고 그거 즐겨먹고 나이 든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 걸려서 고생한다"며 "없다고 굶어죽지 않는다. 없애는 게 맞다"고 서울시 정책에 동조했습니다.
다음 이용자 '음하하하하'도 "저건 다른 나라에서도 하는거고 잘 하는거다. 근데 공공시설말고 학교 같은 애들이 많은 곳부터 해야한다"는 의견을 적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서울 공공자판기 탄산음료 판매금지에 "선택의 자유 달라"
"없애는 게 맞다" 서울시 정책 동조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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