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의 주도인 퀘타에서 버스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1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퀘타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40여 명의 승객이 탄 버스가 출발하기 직전 버스 지붕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어린이 2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구조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를 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당국은 발루치스탄 주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루치해방전선' 등 발루치족 분리주의자들은 발루치스탄에 많은 천연자원을 다른 주에서 빼앗아 간다며 지난 4월 신드 주 출신 노동자 20명을 살해하는 등 이 지역에서 여러 차례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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