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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창업을 지원합니다"…1인 창업 비즈니스센터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20일)은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승부하는 1인 창조기업을 소개합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고양시 창업 비즈니스 센터에는 현재 15개 1인 기업이 입주해서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1인 기업의 아이디어, 함께 보시죠.

지난해 창업한 김양미 씨는 한글 프로그램 언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글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와글'이라는 프로그램 언어인데 입문자용 프로그램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독립영화 제작을 준비하는 '굿 픽쳐스'는 이미 케이블 방송의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했던 중견기업입니다.

미래기술로 꼽히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1인 기업 아이엔씨, 입주 4개월 만에 첫 납품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승민/1인 기업 아이엔씨 대표 : 프로그램과 거기에 필요한 과학 교구들을 고양교육청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고양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에는 이런 1인 기업 창업자 15명이 입주해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빌게이츠나 마윈 같은 성공스토리를 꿈꾸면서 창업을 결심했지만, 현실은 늘 생각보다 가혹하고 어렵습니다.

[김승민/1인 기업 아이엔씨 대표 :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왜 했을까, 후회를 하면서 그만둬야 되겠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고…]

그런데도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 창업이 가진 치명적인 매력이기도 합니다.

[김양미/1인 기업 느림과 누림 대표 : 내가 만든 내 가치가 사람들에게 먹히네, 사람들이 사네, 사람들이 인정해주네 할 때 오는 성취감은 이로 말할 수 없죠.]

창업 비즈니즈 센터는 1인 기업에 사무공간과 각종 사무기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데, 입주 기한은 1년 6개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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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으로 장애인 후원단체를 만든 뒤에 장애인을 돕겠다면서 개인이나 기업체의 6천여 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일당 1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장애인 후원단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사무실을 꾸며놓고서 텔레마케터를 동원해서 모두 6천4백여 명으로부터 11억 5천여만 원의 장애인 후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운영자 42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일당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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