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부진과 이란산 원유 수출 우려가 반영돼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7달러(2.9%) 떨어진 배럴당 45.8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1.83달러(3.6%) 내린 배럴당 48.6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게 확인된 데다 곧 이란산 원유가 수출길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원유 투자자들의 마음을 눌렀다.
이날 중국은 올해 3분기에 6.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1분기에 6.2%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이어서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의 성장이 둔화하는 것을 보여줬다.
중국의 성장 둔화는 원유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란과 주요 6개국 간 체결된 이란 핵 합의가 시행에 들어간 것도 원유 약세를 이끌었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산 원유가 시장의 공급과잉을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를 망설이게 했다.
금값도 이날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30달러(0.9%) 떨어진 온스당 1,17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았다.
(연합뉴스)
국제유가, 중국 경기 부진에 하락…WTI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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